2004년 1월 17일~18일. 제1차 동경올빼미 (여행박사)

1 Scene#1 밤깊은 인천공항 : 마냥 신나다 #

반딧불, 밤도깨비, 올빼미......... 이름이야 어쨌든 금요일밤부터 월요일새벽까지 진행되는 동경자유여행 상품이다.

아무생각없이... 사람들이 합의를 하고, 예약을 해버렸다.

1/13~1/16 중국 출장을 다녀와서 집에도 들르지 못하고, 공항에서 빈둥대다가 사람들과 합류. (중국 출장용 짐은 블렁아 차에 떤져 두었다) --
사진은, 밤깊은 인천공항

2 Scene#2 Skymark Airline : 첨타보는 외국 비행기 #

사전정보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기내식. 맛은 별로 --; 옆에 음료수는 お水.

블렁이 일어로, 승무원에게 물(みず) 달라고 했다가 못 알아 들어서 당황하고 말았다. ㅋㅋ 일본인들은 먹을거 앞에 お를 붙이나보다.

말로만 듣던, 신문으로만 보던, 테레비로만 보던 바로 그 " Sea of Japan " 으 열받는다. 뱅기 좌석마다 마련된 LCD TV인데... 부수고싶었다만, 예쁜 스튜디어스 누나들에 정신이 팔려;;; 어쨌건, 1월 중순때 독도우표니 망언이니 해서 한참 시끌할때여서 일본가서도 몸 조심하기로 했다.

일행이 3명이라, 블렁은 앞자리창측 스캉이 뒷자리. 나는 창측 -_-V 블렁이 skymark 항공사에서 파는 기념품을 가리키고 있다. 가리키는 것은 맥라이트인데, 2천엥.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남은 엔화로 결국 샀다 ㅋㅋㅋ) 뱅기가 이륙전이니깐.. 마냥 신나있을때다.

3 Scene#3 하네다공항 : 피곤해 ㅠ.ㅠ #

줄서 있기 싫어서 아예 줄에서 빠져나와 처량하게 널부러져 있다. 하네다공항의 입국심사는 끔찍하다 못해 무념무상의 경지에 오르게 한다.

일본땅 첫걸음은, 2시간동안의 줄서기로부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공항 근무하는 아저씨와 사진한장 ^^; 내평생처음 일본인과 찍은 사진인것. 왼쪽아저씨는 블룽.

공항 빠져나와서 예쁜 누나와 찰칵! 흐히힣~ 공항도우미인듯; 안내도 해주고... 이용객들에게 사탕도 나눠준다.

역시 사진은 스캉이....

4 Scene#4 Good Morning Tokyo : 마냥 신기하다 #

하네다 국내선홈에서는, 도쿄 모노레일(東京モノレ-ル)을 타고~ 시내(하마마츠쵸)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사진은 모노레일 타기전 플랫폼에서~

모노레일 티켓. 하마마츠쵸를 경유해서 심바시까지 간다. 예쁜 배경은..... 그러니까..... 좌석의자. ㅋㅋ

우리의 첫번째 목표는 쯔키지 어시장!!

모노레일에서 일반전철로 갈아타야 하는데, 서울처럼 환승통로라는게 없고 일단 개찰구 통해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야한다.

다행히 이렇게 방황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안내원이라든가 표시판은 잘 되어 있다. (한글로!)

모노레일 타고가던중....

이른아침이라 다른 승객들이 없어서 쑈를 하다!! ㅋㅋ 스캉의 G5로 셀프샷~ 가운데 음흉하게 생긴사람이 스캉이고 사진왼쪽은 마냥 즐거운 블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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